- 10대 입맛에 맞춘 단짠 소스에 칼칼함 가미한 볶음면으로 기획, 먹방, 모디슈머 트렌드 반영

- 5월 2+1 증정 행사 적용, 온라인 수강 가능한 이투스 패스 월간구독권 5천원 할인권 동봉

- 차별화 컵라면 활용 마케팅 활발··· 국내 유명 관광지 안내, 정책 홍보, 자동차 보험 판매 등

편의점 업계 1위 CU가 고등 온라인 강의 브랜드 이투스와 손잡고 이달 27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공부라면 매콤간장맛(1,500원)’을 한정 수량(20만 개)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간고사와 다가오는 기말고사 시즌을 겨냥한 콜라보 상품으로 10대 입맛에 맞춘 단짠 소스에 칼칼함을 가미한 볶음면이다. 상품 이름 역시 학생들의 눈길을 단번에 끌 수 있는 공부라면으로 정해졌다.

공부라면은 상품 기획 당시 10대 학생들이 먹방, 모디슈머(modify+consumer) 트렌드에 맞춰 비빔 라면을 국물 라면보다 더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 볶음면으로 개발됐다.

실제, 지난해 기준 CU의 전체 컵라면 매출 중 국물 라면과 비빔 라면 매출 비중은 각각 70.3%, 29.7%로 나타나 국물 라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10대에서는 비빔 라면이 52.2%로 국물 라면(47.8%)보다 더 높았다.

상품 제조는 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맛의 볶음면을 개발한 삼양식품이 맡았다. 또한, 해당 상품은 가격에 민감한 10대를 겨냥한 상품인 만큼 오는 5월에는 2+1 증정 행사도 적용된다.

특히, 공부라면을 구매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해당 상품에는 이투스 온라인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이투스 패스 월간구독권을 5천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할인권이 담겨 있다.

이처럼 CU는 편의점이 다양한 객층이 방문하는 플랫폼인 만큼 차별화 상품을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컵라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상품으로 기업, 정부 부처 등의 홍보 채널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실제, CU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PB 라면인 HEYROO 라면 시리즈 패키지로 국내 유명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 도우미 역할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알리는 정책 홍보처, 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광고 및 판매자 역할을 한 바 있다.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최정태 MD는 “이번 상품은 중고등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간식인 컵라면을 활용한 콜라보 프로모션으로 학생들의 원활한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이 상품 구매와 동시에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 상품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와 이투스가 지난해 선보인 ‘1타 덮밥 도시락’은 학원가가 많은 지역인 목동, 대치동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여름방학 시즌에 출시한 ‘열공 참치마요 삼각김밥’과 ‘떡허니 합격 떡볶이’ 역시 출시 월 각 카테고리에서 10대 고객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