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경연에 제작진이 개입 했다구요?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 라는 곳에서

성명문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예심부터 선곡, 컨셉트, 의상 등 전 과정에 제작진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불공정한 경연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이들의 주장에 이견이 있습니다.

첫째

미스트롯 등 경연은 노래 잘 하는 사람을 뽑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기계적으로 노래를 잘 하는 사람과 

다시 듣고싶은 매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노래 실력보다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 선정될 수 있는것이 경연 프로그램입니다.

둘째

선곡, 컨셉트, 의상에 제작진이 개입하는것은 당연합니다.

만약 같은 노래를 부르려는 경연자들이 여럿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이 보았을때 더 잘 어울리는 의상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 곡의 노래로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각 라운드 별로 계속해서 다른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이를 출연자에게 그냥 맡길 수 있을까요?

셋째

임영웅을 비롯한 걸출한 스타가 탄생되는 과정을 보신 분들은

그 노래 실력이 회차가 거듭될수록 늘어나는 것을 보실 수 있었을 겁니다.

미스트롯2에서는 김연지, 황우림 등이 대표적이죠.

이런 실력향상이 가능한 것은 실력있는 보컬 트레이너들이

단점은 줄이고 장점은 살리는 트레이닝을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곡, 편곡, 댄스, 코디 등은 출연자보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넷째

미스트롯2는 TV조선의 고유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이들이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위해 

출연진에 대한 교육, 조언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연 프로그램을 모든 과정을 공정하게 운용하는 자격시험 등과 혼동하여서는 안됩니다.

이 글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글을 읽으시는 분과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