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을 보며 생각난 영화 - 미성년

어제 21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있었네요.

예상대로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에서 '기생충'이 5개를 수상했어요.

관객도 1천만이 넘어서는 흥행에도 성공했는데요,

저는 신인여우상(김혜준)을 받은 '미성년'이라는 영화가 좋았습니다.

아빠의 외도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들을 그린 영화인데요

배우들의 연기도 자연스럽고

시나리오도 아주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여러분들께도 권해 드리는데요,

다만 아쉬운게 영화 제목입니다.

뭔가 로리타적인 느낌이 나는 제목인데

이로 인해 오히려 관객을 모으지 못한 원인이 된것 같아 정말 아쉽습니다.

스포일지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미성년'은 딸들이 아니라

가정을 지킬 용기도, 이혼할 용기도, 용서를 빌 용기도 없는 아빠 대원(김윤석)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콕!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1785